중앙행정기관의 세종청사 이전으로 세종시 일대의 주택난이 심화되고 전셋값이 치솟는 가운데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자정'을 결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내 90여개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모임인 '세종시 부동산 중개업자 연합회(회장 양동철)'는최근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혼탁한 중개시장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부족한 물량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고 전셋값 상승을 막는 데는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역할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입주율은 97%(6천520가구 중 6천299가구 입주)에이르고 있다. 첫마을 아파트의 가장 일반적인 형평인 84㎡형 전셋값은 평균 1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6월 1억1천만원보다 무려 72.7%나 올랐다.
연합회는 결의문에서 "기획부동산, 불법분양대행업자, 무등록 중개업자를 추방해 올바른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선진적인 중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공무원들의 주거문화 안정을 위해 법정 수수료를 초과해 받지 않고 혼탁한부동산 중개시장 근절을 위해 자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결의문 채택 외에도 첫마을 아파트 곳곳에 '중앙행정공무원들의 입주를 환영합니다.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을 힘쓰겠습니다'란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 10여개를 설치했다.
양동철 회장은 "아파트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전셋값도 크게 오르다보니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적어도 세종시에서만큼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장난해서 전셋값이 올랐다는 지적을받지는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말까지 세종시에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6개 소속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이들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5천500여명에 이른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9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내 90여개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모임인 '세종시 부동산 중개업자 연합회(회장 양동철)'는최근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혼탁한 중개시장 근절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부족한 물량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고 전셋값 상승을 막는 데는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역할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입주율은 97%(6천520가구 중 6천299가구 입주)에이르고 있다. 첫마을 아파트의 가장 일반적인 형평인 84㎡형 전셋값은 평균 1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6월 1억1천만원보다 무려 72.7%나 올랐다.
연합회는 결의문에서 "기획부동산, 불법분양대행업자, 무등록 중개업자를 추방해 올바른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선진적인 중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공무원들의 주거문화 안정을 위해 법정 수수료를 초과해 받지 않고 혼탁한부동산 중개시장 근절을 위해 자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결의문 채택 외에도 첫마을 아파트 곳곳에 '중앙행정공무원들의 입주를 환영합니다.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을 힘쓰겠습니다'란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 10여개를 설치했다.
양동철 회장은 "아파트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전셋값도 크게 오르다보니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적어도 세종시에서만큼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장난해서 전셋값이 올랐다는 지적을받지는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말까지 세종시에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6개 소속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이들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5천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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