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분류 서비스 美 수출…870만달러 벌어들여

입력 2013-01-14 10:42  

고급인력 2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특허청이 870만달러 규모의 특허분류 서비스를미국에 수출한다.

특허청은 14일 미국 특허청과 870만달러 규모의 특허문헌 재분류 서비스 수출에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미국 특허문헌을 기술적 특징에 따라 국제특허분류(IPC) 체계에 맞도록 재분류하는 것으로 미국 특허청의 요청에 의해 2009년부터 수행해 왔다.

1차(2009~2010년) 30만달러 규모로 시작해 2차(2011~2012년) 75만달러, 그리고이번 3차 사업에서 870만달러 규모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재분류 업무는 특허청의 감독하에 한국특허정보진흥센터(PIPC)가 실무작업을 맡는다.

특허심사나 연구개발 과정에서 유사한 기존 특허문헌을 검색할 때 특허분류를사용해 검색범위를 좁혀나가므로 정확한 분류 여부가 특허검색의 품질을 좌우한다.

이러한 중요한 업무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특허청이 그만큼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 특허청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한국 특허청의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표시하고 있어 사업의 지속 확대가 기대된다.

김연호 전기전자심사국장은 "지식재산을 이용한 외화 획득과 일자리 창출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는 성과로, 우리나라 지식재산 전문인력의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MOU의 체결로 연봉 5천만원 수준의 이공계 전문인력 약 200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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