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새주소 자동 인식기술 개발…우체국에 보급

입력 2013-01-17 11:21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도로명 새주소를자동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ETRI는 기존 지번주소 인식 시스템에 한글로 된 도로명 주소를 인식할 수 있는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우체국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글 주소 인식시스템'으로 불리는 이번 기술은 OCR(광학문자판독기) 기술의일종으로, 우편물을 카메라로 스캔해 영상정보를 획득한 뒤 문자를 인식, 주소사전에 근거해 유효한 주소로 해석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1초당 10통 이상의 우편물을 자동 분류할 수 있으며, 오류 없이 주소를 인식하는 확률이 88% 정도로 높은 편이다.

ETRI는 2006년 개발한 기존 지번 주소 체계 인식 시스템에 이번에 개발한 도로명주소 인식 시스템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소프트웨어를 전국 우체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집배원의 배달 순서 대로 우편물을 자동 분류해주기 때문에 업무 부담을 줄일수 있을 뿐아니라, 기존 수입산 장비를 대체해 9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함호상 소장은 "국가 차원에서 시행 중인 도로명주소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2011년부터 우정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포스트 구축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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