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에 따르면 방사능방호기술지원본부에서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기류의 방향과 함께 핵실험시 발생하는 방사성 핵종인 제논과 크립톤을 포집하기 위한 작업을준비 중이다.
현재 제논을 감시하는 장비는 국내에 동부 전선에 한 대 설치돼 있으며, 일반방사선감시기에 비해 감도가 70만배 가량 뛰어나 극미량이라도 제논을 검출할 수 있다.
하지만 하지만 바람의 방향에 따라 방사성 물질이 북한으로 흘러들어 갈 경우감지하기가 어렵고, 대기 중 반감기가 짧아 포집도 쉽지 않다.
2009년 2차 북 핵실험 당시에도 대기 중 방사성 핵종을 감지하지 못했다.
KINS 관계자는 "제논은 극미량이라 감지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바람이 남쪽으로 흘러들어온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포집과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최소 하루나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