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방풍·취나물 출하 '한창'

입력 2013-03-14 11:30  

봄바람과 함께 충남 태안지역에서 방풍과 취나물 등 봄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남면 일대를 중심으로 출하되는 방풍과 취나물은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데다 약효까지 갖춰 웰빙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이맘때부터 남면 몽산리 일대 농가 4곳에서 수확하는 방풍은 농한기 소득작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각 농가당 1년에 2㎏ 들이 3천~5천 상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한 상자에 1만원선의 가격으로 전국에 판매된다.

방풍은 신선한 향과 아삭한 맛으로 머리까지 맑게 해 주며 씹을수록 감칠맛이나는 게 특징이다.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매년 봄 황사 대비용으로 인기가 있고, 한의학에서는 풍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면 원청리 별주부 마을에서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취나물을 출하하느라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다년생 식물인 취나물은 4월에 파종하면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출하가 가능하다.

이 지역에서는 농가 29곳이 15㏊에서 하루 평균 1.6t가량의 취나물을 '별주부마을 해변참취'란 상표로 출하하고 있다.

가격은 4㎏ 들이 1상자에 1만6천원선이다.

취나물은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분이 풍부해 두통과 현기증에 효과가 있고, 뇌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돼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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