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 이용해 수소 생산 <원자력硏>

입력 2013-04-15 10:18  

한국과 미국 양국이 원자력을 이용해 청정에너지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초고온가스로(VHTR)'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스코 등 국내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원자력수소협의체(KNHA)는 1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원자력 기업 협의체인 차세대원전계획산업체연합(NIA)과 '수소, 공정열, 전기 생산을 위한 VHTR 기술 개발 및상업화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 고온가스로 기술 정보 교환 및 인허가 체계 구축 ▲ 대국민 수용성증진 및 인프라 자산 지원과 공동 연구 ▲ 운영위원회 구성 및 협력 프로그램 기획방안 협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은 섭씨 950도의 고온을 내는 초고온가스로를 이용해물을 열화학적 또는 전기분해를 통해 분해해 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수소 생산 이외에도 고온의 열을 이용해 산업 공정열 및 고온 증기 공급, 연료전지, 수소 환원 제철, 메탄올 생성, 가스터빈을 이용한 전기 생산 등의 분야에도활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수소협의체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포스코, 두산중공업, GS칼텍스,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STX중공업 등 국내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NIA에는 아레바, 다우케미컬, 웨스팅하우스, 어드밴스드 리서치 센터(Advanced Research Center), 코노코필립스, 엔터지(Entergy), 그라프텍(Graftech), 메르센(Mersen), PTAC, SGL, SRS, Technology Insights, 도요 탄소(Toyo Tanso), 울트라세이프 뉴클리어(Ultra Safe Nuclear) 등 1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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