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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송 세종시의원이 15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정부 세종청사 앞 장남평야를 보존할 것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정부는 200만㎡에 이르는 장남평야를 매립해2018년까지 국립수목원과 중앙공원으로 조성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곳을 인공적으로 개발하기보다는 논으로 보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을 보존하자는 것은 논이 주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기 때문"이라며 "먼저 논은 홍수조절은 물론 수질개선, 토양유질 방지, 온도조절 등의 기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생태교육 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원주민·도시민들에게 농촌의 향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장남평야 일대는 2011년 당시 연기군이 실시한 생물종 조사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금개구리 집단 서식지로 확인돼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며 보존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행복청과 LH는 이런 점을 고려해 사업 추진 시 신중을 기해 달라"고당부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영송 세종시의원이 15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정부 세종청사 앞 장남평야를 보존할 것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정부는 200만㎡에 이르는 장남평야를 매립해2018년까지 국립수목원과 중앙공원으로 조성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곳을 인공적으로 개발하기보다는 논으로 보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논을 보존하자는 것은 논이 주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기 때문"이라며 "먼저 논은 홍수조절은 물론 수질개선, 토양유질 방지, 온도조절 등의 기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생태교육 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원주민·도시민들에게 농촌의 향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장남평야 일대는 2011년 당시 연기군이 실시한 생물종 조사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금개구리 집단 서식지로 확인돼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며 보존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행복청과 LH는 이런 점을 고려해 사업 추진 시 신중을 기해 달라"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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