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납 양자점 태양전지는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결정체인 양자점을 표면에 붙인 태양전지로, 유기염료 태양전지보다 공정이 간단하고 제작비용이 저렴하다.
하지만 양자점(quantum dot·빛을 잘 흡수하는 나노 반도체 입자)의 크기가 커지면 산소나 물 등에 접촉하는 공간이 발생하면서 산화돼 대기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대기 노출에 안정적인 직경 1.5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황화납 양자점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계산한 결과, 황하납 양자점의 크기가 커질수록 모양이 팔면체에서 육팔면체로 바뀌면서 대기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정 박사는 "이번 연구가 양자점 태양전지 기술의 중요한 난제였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미국화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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