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디자인을 지켜라"…비밀디자인 출원 51% 중가

입력 2013-05-08 16:05  

유행이 강하고 참신한 디자인을 타인의 모방 및도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효과적인 비밀디자인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비밀디자인은 출원인이 타인의 모방 및 도용으로부터 창작된 디자인의 보호를위해 일정기간(디자인권 설정 등록일로부터 3년 이내)동안 디자인 출원을 비밀로 유지할 것을 청구하는 제도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2년 출원된 비밀디자인은 1천124건으로 2011년 747건에비해 51%가 증가했다.

비밀디자인 출원을 물품 군별로 보면 ▲ 전기전자 및 통신기계기구가 29%(326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 의복과 신변용품 18%(197건) ▲ 직물지 등 기초제품13%(145건) 순이다.

다 출원 순으로는 삼성전자㈜가 19%(208건)로 가장 많았고 ㈜아모레퍼시픽 5.9%(66건), ㈜대안텍스타일 5.5%(62건) 등으로 나타났다.

의복과 신변용품, 직물지 등 기초제품 분야에서 비밀디자인 출원이 많은데 이는유행성이 강하고 수명이 짧기 때문이다.

참신한 디자인에 대한 타인의 모방품 등록을 방지하면서 사업 준비 기간을 확보하는 등 생명 주기가 짧은 상품에 대한 보호전략의 목적으로 이 제도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또 개발기간이 길고 대규모 투자금이 요구되는 전기전자, 통신기계 업종에서 모방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하는 등 신상품에 대한중장기적인 판매 및 경영전략의 하나로 비밀디자인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송병주 특허청 디자인 2심사팀장은 "디자인은 물품의 미적 외관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타인의 모방 및 도용에 원천적으로 취약하다"며 " 디자인권의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 비밀디자인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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