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숙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임기를 1년여남기고 중도 사임했다.
1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9일 연구원 창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 원장은 지난 1월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난 2월 4일부터 지난8일까지 병가를 낸 상태였다.
치료를 받고 건강상태가 호전됐지만 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판단에 따라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이다.
그는 올해 말 정년 퇴임 때까지 책임연구원으로 계속 일할 예정이다.
기초기술연구회가 새 원장을 선임하는 데는 2~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까지 이희일 선임연구본부장이 원장직무대행을 맡는다.
한편 이 원장의 중도사임이 최근 공공기관장들의 물갈이와 맞물리면서 정부의압력이 있은 것이 아니냐는 설도 나돌고 있으나 지질연 측은 "시기가 공교롭게 겹칠뿐 (이 원장이) 전에도 병을 앓고 나서 그런(그만두겠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었다"면서 "최근 물갈이 인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9일 연구원 창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 원장은 지난 1월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난 2월 4일부터 지난8일까지 병가를 낸 상태였다.
치료를 받고 건강상태가 호전됐지만 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판단에 따라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이다.
그는 올해 말 정년 퇴임 때까지 책임연구원으로 계속 일할 예정이다.
기초기술연구회가 새 원장을 선임하는 데는 2~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까지 이희일 선임연구본부장이 원장직무대행을 맡는다.
한편 이 원장의 중도사임이 최근 공공기관장들의 물갈이와 맞물리면서 정부의압력이 있은 것이 아니냐는 설도 나돌고 있으나 지질연 측은 "시기가 공교롭게 겹칠뿐 (이 원장이) 전에도 병을 앓고 나서 그런(그만두겠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었다"면서 "최근 물갈이 인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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