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관련 상표 출원 급증

입력 2013-06-19 11:43  

에스라인, 몸짱 등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가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음료나 의류 등 관련 상품분야에서 '다이어트' 문자와 결합한 상표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해마다 100여건 내외로 꾸준히 출원된 다이어트 결합 상표출원이 2011년 203건, 2012년 222건, 2013년 5월 말 현재 119건으로최근 들어 200% 이상 늘어났다.

출원 사례로는 인기 연예인 이름을 인용한 '혜은이 효소 다이어트', '숀리 DIETKING', '떡스 떡스 허준 다이어트 떡볶이'가 있다. 다이어트의 절박함을 느끼게 하는 '다이어트워(DIETWAR)', '극단적 다이어트'도 있다.

분야별로는 과일·곡물·음료 등 음식료품 분야 46.3%, 의료업 18%, 스포츠·의류업 11.3%, 화장품·요식업 6.5% 순으로 나타났다.

백흠덕 특허청 상표1과장은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 가꾸기를 위한 열망이 지속하는 한 다이어트 결합 상표 출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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