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硏노조 '차별시정' 신청…공공연구기관 최초

입력 2013-08-27 16:07  

이재림 기자 =전국공공연구노조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지부(이하수리연 노조)는 27일 수리연구소 비정규직 연구원 33명이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시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비정규직 연구원은) 정규직과 같은 기준과 절차를 거쳐 채용되고서 똑같은 업무를 했는데도 근로조건과 임금 등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고용 형태를 이유로 불합리하게 다른 대우를 받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연구기관에서 집단으로 비정규직 차별시정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충남지노위는 연구소와 노조 측으로부터 답변서와 이유서 등을 받은 뒤 심판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달 13일께 차별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전체 비정규직 비율은 지난 1월 기준 80.5%로 집계됐다.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노조 측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차별 현황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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