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그래핀 기술경쟁 치열

입력 2013-09-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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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e·탄소를 얇게 펼친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업체 간 기술경쟁이 치열하다.

그래핀은 얇으면서도 강도가 크고 열전도성이 높아 차세대 반도체와 휘어지는디스플레이에 사용될 핵심소재로 인정받는 물질이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3년 6월까지 국내에 출원된 그래핀 관련 특허는 모두 2천921건으로 나타났다.

그래핀 관련 특허는 2005년 3건, 2006년 7건이었다가 2009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09년(204건), 2010년(423건), 2011년(731건)에는 매년 두 배가량 늘었으며 2012년에는 954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6월까지 520건에 달했다.

출원인 현황을 보면 삼성전자(224건 7.7%)와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225건 7.7%)가 많았으며 LG계열사(180건 6.2%) 성균관대(147건 5%), 한국과학기술원(129건 4.4%) 순이었다.

외국인으로는 일본의 SEL(11건)이 최다 출원했다.

기술분야별로는 나노소자(57%)와 나노소재(38%)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홍정표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은 "국내 기업이 그래핀 원천특허 확보와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시장의 선점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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