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노조 "출연연 비정규직 전환 연기는 꼼수"

입력 2013-09-05 16:55  

전국공공연구노조는 정부가 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7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비정규직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미뤄졌다"면서 "도대체 정규직 전환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출연연의 비정규직 비율은 공공부문 평균비율(20%)보다 2.5배 높은50%에 육박한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지난 6월까지 출연연 비정규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더니 이를 9월로 미룬 데 이어 다시 하반기로 미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규직 전환 계획이 늦춰지는 데에는 정부와 사용자가 비정규직 노동자를대량 해고해 비정규직 비율을 줄여보겠다는 꼼수가 숨어 있다"면서 "게다가 이번 대책에서 파견노동자가 배제됨으로써 일부 사용자들이 기간제 노동자를 파견 노동자로대거 교체하는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는 정부와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전환 대상과 규모를 결정했기 때문에나타난 결과"라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노조가 참여하는 정규직 전환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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