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구인·구직 미스매치 비중 전국평균보다 높아

입력 2013-09-12 17:10  

충남도내 미취업자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비중이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봉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1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열린 '대전충남지역경제포럼'에서 '충남도 고용 동향 및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미취업자의 미취업 원인 중 직종 간 미스매치 비중이 49.5%로 전국 평균(15.3%)과 도지역 평균(30.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충남지역의 산업별 구인 인원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7.4%로 가장 높았으나 구직자는 사무 관련직 희망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일자리 경쟁배수는 1.1배로 구직 규모가 구인보다 컸다.

전체적인 고용동향에서는 여성과 고령층(60세 이상)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고용률은 하락했다.

취업자의 종사상 지위와 관련해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임금 근로자(34.2%)와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22.4%) 비중이 높았다.

강 교수는 "직종 간 미스매치는 구조적 실업으로, 구직자가 구직 초과 직종으로부터 구인 초과 직종으로 희망직종을 변경할 수 있도록 숙련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해소될 수 있다"며 "충남의 고용률 향상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직업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미취업자뿐 아니라 중장년·여성·장애인 등이 시간제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종에 대한 공공 직업훈련 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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