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공원 재창조 본격화…4개 구역으로 개편

입력 2013-11-07 15:06  

'거점지구 확대'를 골자로 한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이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염홍철 시장은 7일 언론 브리핑에서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이후 처음 엑스포과학공원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 승인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르면 이달 말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59만㎡에 이르는 엑스포과학공원은 ▲ 사이언스파크(33만㎡)▲ 첨단영상산업단지(10만㎡) ▲ 국제전시컨벤션지구(3만㎡) ▲ 엑스포기념공간(13만㎡)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이들 사업은 2017년 초까지 9천500억원이 투입돼 마무리된다.

롯데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던 사이언스파크에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국비 및 민자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지상 20층 규모의사이언스센터, 창조경제 핵심 특허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2015년 1월 첫 삽을 뜬다.

첨단영상산업단지에는 첨단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HD드라마타운과 액션영상센터,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이 세워진다.

이 단지 핵심시설인 HD드라마타운은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국제전시컨벤션지구에는 마이스(MICE, 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육성을 위한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면적 8천300㎡ 규모의 다목적전시장이 건립된다.

엑스포기념공간은 한빛탑, 첨단과학관, 엑스포기념관, 신재생에너지관 등으로꾸며진다.

염 시장은 "그동안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를 위해 12차례 용역을 했지만 재정문제 등으로 번번이 실패했다"며 "이번에 계획이 승인되면 과학공원을 과학교육의 장은 물론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변모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대덕특구 개발 일정과 관련,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을 마치고 하반기 첫삽을 뜨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에 부지 매입비 700억원이 반영된 만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최근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유성구 신동·둔곡동 일원에서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36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과학벨트거점지구는 334만3천㎡에서 370만3천㎡로 확대됐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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