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를 구입하는비용이 대형마트보다 1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전시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30곳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김장용품 1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결과, 전통시장이 20만3천799원으로 대형마트(24만5천489원)보다 17.0% 쌌다.
SSM(22만4천679원)에 비해서는 9.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와 대파, 고춧가루, 새우젓 등 9개 품목에서 대형마트가 비쌌고, 배추와 알타리무, 천일염, 꽃소금 등 4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더 비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의 김장 비용은 27만800원에서 24.7% 폭락했고,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18.8% 내렸다.
대전주부교실은 "올해 재배량을 늘린데다 태풍이 피해가면서 배추와 무 생산량이 급증, 가격이 하락했다"면서 "해마다 급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채소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유통 단계를 축소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3일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전시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30곳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김장용품 1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결과, 전통시장이 20만3천799원으로 대형마트(24만5천489원)보다 17.0% 쌌다.
SSM(22만4천679원)에 비해서는 9.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와 대파, 고춧가루, 새우젓 등 9개 품목에서 대형마트가 비쌌고, 배추와 알타리무, 천일염, 꽃소금 등 4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더 비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의 김장 비용은 27만800원에서 24.7% 폭락했고,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18.8% 내렸다.
대전주부교실은 "올해 재배량을 늘린데다 태풍이 피해가면서 배추와 무 생산량이 급증, 가격이 하락했다"면서 "해마다 급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채소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유통 단계를 축소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