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전력 소모 3분의 1로"< KAIST>

입력 2013-11-18 10:02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전기및전자공학과 배현민 교수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를 기존의 3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이더넷IC(집적회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 하루 평균 수십억 건에 달하는 인터넷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데이터센터가 24시간 가동되고 있는데, 2006년 기준 미국 데이터 센터의 연간 전력 소비가 전체 전력 소비량의 1.5%(연간 610kWh)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에는 전체의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배 교수는 자신이 창업한 벤처기업인 테라스퀘어와 공동으로 기존보다 전력소모를 3분의 1 이하인 0.75W(와트)로 줄인 초저전력 이더넷 IC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2007년 세계 최대 통신모듈 회사인 미국 피니사르사에 재직할 당시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Gbps(1초당 10억비트) 이더넷 IC 기술이 바탕이 됐다.

연구팀은 지난 9월 영국에서 열린 񟭍 유럽 국제 광통신 전시회'에 이번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달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배 교수는 "지난 8월 시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내년께 본격 상용화될 예정"이라면서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USB, TV 인터페이스 등 대부분의 차세대 초고속 통신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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