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롯데아웃렛 지역 상생 발전 '나몰라라'>

입력 2014-01-06 15:42  

아웃렛 고객 원도심 유인방안에 '소극적'

충남 부여 롯데아웃렛이 지역 상권과의 상생발전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6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과 의회, 군 상인회(5단체 대표)는 이날 군내 중앙시장에서 '부여 롯데아웃렛 고객 원도심 유인방안 1차 공동발표 및 롯데 상생발전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부여군, 부여군의회, 상인회, 직능·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이용우 군수의 공동 합의문 발표, 손남희 부여상설시장 상점가 진흥협동조합 이사장의 롯데 상생발전 촉구 성명서 낭독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롯데는 이번 공동발표회에서 배제돼 참여하지 못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롯데에서 제시한 자구노력(안)이 상인회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등 롯데의 상생발전 의지에 상인회의 불신이 큰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여군은 부여 롯데아웃렛을 찾는 고객들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기위한 27개 사업에 향후 6년에 걸쳐 모두 436억원을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부여군은 단기 12개 사업에 150억원, 장기 15개 사업에 2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436억원 중 353억원은 이미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 차 없는 이색창조거리 및 특화거리 조성 ▲ 공영주차장 확충 ▲부여시장 문화공간 조성 ▲ 업종 변경을 통한 전통상가 육성 ▲ 상권활성화를 위한콘텐츠 개발 ▲ 전통상가 리모델링 ▲ 상설시장 복합 주차타워 건립 ▲ 도심 간판이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이다.

부여군의회도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성화 정책 건의 및 예산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상인회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 친절한 점포 만들기 ▲점포 영업시간 연장 ▲ 원도심 문화행사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 상인들은 "부여 롯데아웃렛 개장 이후 원도심 상권이 큰 타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당사자인 롯데가 책임있는 자세로 상인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하루속히 원도심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대기업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주장했다.

부여 롯데아웃렛에는 평일 4천명, 주말 2만명 이상으로 주 6만명의 고객이 찾는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고객으로, 쇼핑 시간은 2∼3시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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