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발생 장소를 맞이방에서 여자화장실로 수정.
피의자 성씨와 직업군 특정.
3번째 패러그래프 범행 경위와 8번째 패러그래프 서씨 입건 내용 추가.>>
천안역 한 역무원이 역 안에서 흉기를 들고 여성을 위협하는 20대 남성을 제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5시 30분께 천안역 여자화장실에서 서모(25·회사원)씨가 흉기를 들고 40대 여성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씨는 우연히 대합실에서 마주친 피해 여성과 '가방을 왜 쳐다보느냐'는 등의사소한 시비가 붙어 말다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리를 떠 화장실로 간 여성을 뒤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역 안에 있던 역무원 명대호(41)씨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달려가 역을 빠져나가 달아나는 서씨를 100여m 추격해 맨손으로 제압했다.
특공대 출신인 명씨는 태권도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지난해 9월 25일에도 발을 헛디뎌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한 바 있다.
명씨는 "고객의 비명에 나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코레일의 직원이라면 누구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만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신병이 인계된 서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피의자 성씨와 직업군 특정.
3번째 패러그래프 범행 경위와 8번째 패러그래프 서씨 입건 내용 추가.>>
천안역 한 역무원이 역 안에서 흉기를 들고 여성을 위협하는 20대 남성을 제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5시 30분께 천안역 여자화장실에서 서모(25·회사원)씨가 흉기를 들고 40대 여성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씨는 우연히 대합실에서 마주친 피해 여성과 '가방을 왜 쳐다보느냐'는 등의사소한 시비가 붙어 말다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리를 떠 화장실로 간 여성을 뒤따라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역 안에 있던 역무원 명대호(41)씨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달려가 역을 빠져나가 달아나는 서씨를 100여m 추격해 맨손으로 제압했다.
특공대 출신인 명씨는 태권도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지난해 9월 25일에도 발을 헛디뎌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한 바 있다.
명씨는 "고객의 비명에 나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코레일의 직원이라면 누구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만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신병이 인계된 서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