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상경마장 확장 저지' 주민들이 나섰다

입력 2014-01-24 06:00  

내주 주민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대책위 출범

한국마사회가 대전 마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의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가 장외발매소 문제에 정면 대응키로 했다.

24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대전 마권 장외발매소가 위치한 서구월평동 지역 주민들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장외발매소 확장을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대책위를 출범하기로 했다.

시민대책위는 오는 28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릴계획이다.

시민대책위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에서 장사하는 상인과 주민자치위원회,교육기관 운영위원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부녀회 등 각종 자생 단체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민단체에서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여민회, 대전YWCA,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10여개 단체가 동참하기로 했다.

시민대책위는 마권 장외발매소 확장 저지를 위한 서명 운동과 1인 시위 등 실질적인 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한국마사회 본사는 물론 마사회 감독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항의 방문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마사회법 개정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 용산 등 마권 장외발매소가 있는 다른 지역 주민들과 연대해 장외발매소의 외곽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창기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도박 중독자를 양산하는 화상경마장을 확장하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장외발매소 확장 저지는 물론 외곽 이전까지 추진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대전 서구 월평동 마사회빌딩 7∼12층을 리모델링해 장외발매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jkh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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