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아라" 공기청정 특허출원 꾸준

입력 2014-01-27 15:57  

최근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청정 관련 특허출원도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공기 중 미세먼지를 분리할 수 있는 '헤파(HEPA)' 필터관련 출원은 2008년 10건, 2009년 18건, 2010년 17건, 2011년 18건, 2012년 19건으로 꾸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헤파 필터는 1940년대 미국에서 방사성 먼지를 제거하고자 개발된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0.3㎛ 이하의 먼지 입자를 99.7%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드기,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대한 제거 성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파 필터를 만드는 기술로는 유리섬유 소재를 이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원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충격에 약하고 사용 후 처리가 쉽지 않다는 문제 때문에 이를 대체하기위한 특허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다.

실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세라믹스, 금속, 고분자 소재를 이용한 제조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공기청정 특허를 활용한 생활가전은 계속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기술을 적용한 헤파 필터 특허확보 전쟁은 갈수록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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