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유출 지역 위성영상 공개 <쎄트렉아이>

입력 2014-02-06 19:06  

대전 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는 소형인공위성 '두바이샛-2호(DubaiSat-2)'가 관측한 여수 원유유출 지역의 영상을 6일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31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초기 방제가 진행된 지난 2일과 이틀이 지난 4일에 찍은 것이다.

영상 왼쪽 아래에는 송유관이 파손된 모습이 촬영돼 있으며, 특히 지난 2일에는검은색 기름띠가 주위로 퍼지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방제작업을 하는 선박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틀 후 관측된 위성 영상에서는 일부 엷은 기름막이 눈에 띌 뿐 대부분 검은기름띠가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쎄트렉아이는 이 영상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제공해 국가재난 분석업무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병진 쎄트렉아이 대표는 "국내 민간기업이 수출에 성공한 중소형 위성이 국가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두바이샛-2호는 지난해 11월 2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과학기술위성 3호와 함께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지름 1.5m, 높이 2m, 무게 300kg의 소형 인공위성으로, 흑백 해상도 1m와 컬러해상도 4m의 성능을 가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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