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프리지아 향기타고 봄 '성큼'

입력 2014-02-10 09:53  

충남 당진에서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요즘 프리지아 출하가 한창이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순진', '천진난만함', '깨끗한 향기'라는 꽃말을 가진프리지아는 향기가 맑고 아름다워 졸업과 입학 축하 꽃다발로 인기가 많다.

당진에는 면천면 양중호 씨 등 농가 13곳에 2.2㏊ 규모의 프리지아 재배단지가있으며, 샤이니골드, 이본느 등 꽃이 아름답고 향이 좋은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저온성 화훼작목으로 난방비 부담이 적고 관리가 쉬운프리지아를 겨울철 농가소득 품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우수 품질 보급과 에너지절감 기술 등을 보급해 왔다.

시는 프리지아를 수출 전략 작목으로 육성해 지난해 일본에 7만7천본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15만본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농업 품종을 다양화하고 차별화하면 충분히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산업사회에서 농업이 애물단지가 아니라 국민소득 증대에 앞장서는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지아는 그리스 신화에서 나르시소스를 사랑하던 숲의 요정으로 나르시소스가 샘물에 빠져 죽자 그를 따라 같은 곳에 빠져 죽었다는 일편단심 사랑의 전설의주인공이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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