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회준 교수, 세계 최고권위 반도체학회 학회장

입력 2014-02-12 14:34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유회준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아시아 대학 최초로 학회장에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4월부터 1년간이다.

ISSCC는 매년 2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 반도체분야 학회로, 전 세계 반도체관련 기업과 연구소 및 대학에서 제출된 논문 가운데 200여편의 논문만 엄선해 발표된다.

인텔이 최초로 CPU 제품을 발표하고 삼성에서 최초로 메모리 기술을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유 교수는 지난 10년간 학회 논문 발표 실적이 세계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2년 공적상을 수상하는 등 아시아 최고 실적을 낸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은 외국 기술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반도체 기술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소감을 전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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