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운영계획 확정

입력 2014-03-06 12:02  

'한국형 레오나르도다빈치' 육성…내년 3월 국내 첫 개교 (세종=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일 내년 3월 전국 처음으로 개교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설립·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다중재능의 우수한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무학년제, 선택형으로 운영되며 과학기술·예술·인문학 등을 연계한 다학문간 융합 기반 전문교과들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보통 교과 141학점, 창의·융합교과 18학점, Steam Activity 12학점등 총 171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기존 영재학교와 달리 레오나르도다빈치 같은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수학·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적 역량이 있으며 예술·인문적 소양을 함께 갖춘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기주도적학습 및 사회통합전형 취지를 반영한다.

오는 4월 7일 인터넷 접수를 시작해 1단계 전형(4월 14∼30일), 2단계(5월 18일), 3단계(6월 21∼22일)로 정원 내 전국 모집 84명과 정원 외 6명(지역우수 4명, 사회통합대상자 2명) 등 총 90명 이내의 최종 합격자를 7월 18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II,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2부에 대한 다면평가로 이루어지고, 2단계는 수학, 과학 역량검사, 창의성 평가, 에세이 평가를 실시한다. 3단계는 1박 2일로 운영되며, 팀프로젝트 과제 수행과 학생기록물및 팀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작성한 리포트(Report) 내용을 확인하는 맞춤형 개별면접을 한다.

교원 임용도 교장은 전국 또는 세계 단위의 개방형 공모로, 교감과 교사는 전국단위 공모를 통해 우수 교원을 유치한다. 융합(Steam)교과 교육을 위해 인근 대학의교수와 박사급 연구원을 겸임교수로 초빙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과학기술 분야(70%). 융복합 분야(20%), 예술 및 인문분야(10%) 등 각 학생이 희망하는 분야 국내외 유수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내년 3월 학년당 6학급(학급당 15명), 총 18학급(270명) 규모로 세종시 아름동 산8번지 1-2 생활권(세종국제고 옆)에 신설된다.

전우홍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세계 수준의 융합교육시스템을 갖춘 시설을구축하고 다학문간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해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조기 안착에주력할 것"이라며 "잠재적 영재성을 가진 우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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