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구운 인삼' 수출전략작목으로 육성

입력 2014-04-08 10:11  

충남 당진시가 기존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증가한 구운 인삼을 개발해 수출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8일 당진시에 따르면 신평면 농업회사법인 진생바이오텍을 운영하는 김수겸씨는어린 시절의 경험을 살려 최근 구운 인삼을 개발했다.

유년시절 부모님과 함께 인삼농사를 지으며 추운 겨울 장작불에 인삼을 구워 먹으면 인삼 특유의 쓴맛이 없어지고 맛이 좋아졌던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충남대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2012년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얻은 구운인삼은 제조 과정에서 인삼 특유의 향과 쓴맛이 사라지고 인삼 고유의 성분인 사포닌의 함유량은 늘어난다.

쓴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 등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인삼 자체의 수분만으로 구워낸 것이 특징이다.

김씨는 지난 2월부터 구운 인삼을 본격적으로 상품화해 '원뿌리 진생골드'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당진시의 협조를 받아 2월에 중동 두바이 식품박람회, 3월에는 도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구운 인삼을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과함께 수출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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