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美 텍사스대, 우주관측 분광기 개발

입력 2014-04-30 10:25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텍사스 대학과 공동으로적외선 우주 관측 분광기인 'IGRINS(Immersion GRating INfrared Spectrograph)'를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분광기는 천체 관측 망원경을 통해 모아진 빛을 파장별로 분해해 분석하는 장비이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분광기는 기존 분광기보다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파장의범위가 넓으면서도 분산도(빛을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높다.

또 지상에서 관측이 가능한 적외선 영역인 H밴드(파장 1천490nm∼1천800nm)와 K밴드(파장 1천960nm∼2천460nm) 범위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고분산 분광기의 10분의 1 크기로 제작돼 망원경에 직접 장착할 수있어 빛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천문연은 2009년부터 미국 텍사스대학과 적외선 분광기의 공동 개발에 들어가최근 미국 맥도날드천문대의 지름 2.7m 망원경을 통해 분광기의 성능을 확인했다.

박찬 천문연 박사는 "이번 우주관측 분광기 개발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천문연을 비롯한 미국과 호주 등 10개기관이 진행하는 '거대 마젤란망원경(GMT)' 프로젝트에 설치될 분광기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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