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소비심리 13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4-05-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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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조사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7일 발표한 Ƌ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2로 전월(108)보다 6포인트나 하락했다.

5월의 CSI는 작년 4월(100)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세월호 참사 발생(4월 16일) 한 달이 지난 5월 12∼20일 대전 및충남지역 594개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96→91)이나 6개월 후의 생활형편 전망(102→99), 가계수입전망(101→98), 소비지출전망(112→108)도 하락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류비, 여행비, 교육비, 의료보건비 등에서 지출을 줄일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다소 증가했다.

박창귀 경제조사팀장은 "이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평균(105)보다 3포인트낮았다"며 "소비자 심리가 악화한 것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보고 있다"고 밝혔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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