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설치될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계획대로진행되고 있지만, 대전에 설치될 중이온가속기 사업은 6년 가까이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학벨트는 2009년부터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되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백년대계를 위한 국책사업"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에서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2021년 완공될 예정으로, 기본계획에 비해 6년 가까이 미뤄져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이온가속기의 예산 대비 반영률은 32%이지만 포항 4세대 가속기는추경까지 동원해 73%의 예산을 반영,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과학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을 빈 껍데기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중국 등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가속기를 건설하고 있는 만큼 2021년이면 자칫 중이온가속기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과학벨트 예산을조기 투입해서라도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학벨트는 2009년부터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되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백년대계를 위한 국책사업"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에서 과학벨트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2021년 완공될 예정으로, 기본계획에 비해 6년 가까이 미뤄져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이온가속기의 예산 대비 반영률은 32%이지만 포항 4세대 가속기는추경까지 동원해 73%의 예산을 반영,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과학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을 빈 껍데기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중국 등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가속기를 건설하고 있는 만큼 2021년이면 자칫 중이온가속기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과학벨트 예산을조기 투입해서라도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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