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처럼 빛을 전달시킨 뒤 나오는 빛을 분석해 바이오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물리학과 주진수 교수와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김정용교수, 미시간대 김진상 교수 공동 연구팀이 내시경 검진기술처럼 대상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센싱이 가능한 나노광도파관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광도파관의 재료인 유기 나노선 표면에 양자점(quantum dot·빛을 잘 흡수하는 나노 반도체 입자)을 붙여 양자점에서 내뿜는 가시광선 전 영역의빛을 전달할 수 있는 나노광도파관을 만들었다.
극소량의 바이오물질이 수백 나노미터 지름의 광도파관을 통해 전달된 빛을 받아 방출하는 특정 파장의 빛을 검출해 물질을 분석하는 원리이다.
기존에도 여러 가지 색의 빛을 전달하는 광도파관은 있었지만, 도파관을 만들때 이미 전달할 수 있는 빛의 색깔이 결정돼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광도파관은 유기나노선 표면에 부착된 양자점의 종류에 따라 출력되는 빛의 색깔을 조절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지난 25일자에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물리학과 주진수 교수와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김정용교수, 미시간대 김진상 교수 공동 연구팀이 내시경 검진기술처럼 대상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센싱이 가능한 나노광도파관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광도파관의 재료인 유기 나노선 표면에 양자점(quantum dot·빛을 잘 흡수하는 나노 반도체 입자)을 붙여 양자점에서 내뿜는 가시광선 전 영역의빛을 전달할 수 있는 나노광도파관을 만들었다.
극소량의 바이오물질이 수백 나노미터 지름의 광도파관을 통해 전달된 빛을 받아 방출하는 특정 파장의 빛을 검출해 물질을 분석하는 원리이다.
기존에도 여러 가지 색의 빛을 전달하는 광도파관은 있었지만, 도파관을 만들때 이미 전달할 수 있는 빛의 색깔이 결정돼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광도파관은 유기나노선 표면에 부착된 양자점의 종류에 따라 출력되는 빛의 색깔을 조절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 지난 25일자에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