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권익증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16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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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민의 방송 참여와 권익 증진,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 등을 위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16일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전CT센터에서 문을 연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운영하는 이 센터는 1천943㎡의 공간에 스튜디오·디지털교육실·녹음실 등 첨단 방송장비를 갖추고 영상촬영과 편집 등 시청자가 직접 방송을 제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정, 탈북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제작교육과 상영회'를 개최하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과 화면 해설방송 방송제작 등도 지원한다.

센터의 시설과 장비는 모두 무료로 대관·대여받을 수 있다. 무료 대관·대여를위해선 센터가 주관하는 정회원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센터 개관을 맞아 '함께해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란 주제의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15일 오후 2시 마을 미디어 관련 주민을 초청해 센터 투어와 토론을 하는'미디어 소풍'을 시작으로 16일 오전 10시에는 '어린이 손수제작물(UCC) 동아리 초청 체험행사'를 연다.

25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보는 '화면 해설영화 상영회', 26일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학과 선배와 함께 만드는 UCC 대잔치'가 열린다.

홍미애 센터장은 "이 센터를 시청자가 방송의 주체가 돼 하고 싶은 얘기를 스스로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042-865-3700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