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시 주관으로 시행"

입력 2014-08-05 13:52  

시의원 3명 등 7명으로 청문위 구성…경영능력 등 검증

권선택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인 '공기업 사장인사청문회' 첫 적용사례로 관심을 끈 대전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는 애초 계획된시의회가 아닌 시(市) 주관으로 시행된다.

조소연 시 기획관리실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8일 취임하는 도시공사 사장부터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했지만, 시의회가 준비부족 등을 이유로시행 불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시 자체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그러나 "시의회가 주관하는 인사청문회는 오는 10월 30일 임기가 끝나는 대전마케팅공사 사장부터 적용하기로 의회와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일 전후로 열리는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는 시의원 3명과 공기업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회가 권 시장이 제시한 사장 후보 1명과 간담회를 열어 전문성, 리더십, 경영능력 등 직무수행 능력을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 시장은 인사청문회 보고 내용을 토대로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조 실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지침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새로운 제도를도입해 추진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인사청문회는 법적 근거가없지만 공기업 사장 임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방선거 후보 시절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4개 공기업 사장을 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사청문회를 도입을 위해 필수적인 지방공기업법 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할 것이라고도 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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