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정비 총괄계획가에 강인호 교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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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조치원읍 종합정비사업의 총괄계획가로 도시개발 전문가인 강인호(55) 한남대 건축학부 교수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총괄계획가는 건축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도시 분야 전문가와행정이 함께 일하며, 주민의 참여를 권장하고 주민과 행정 사이의 의견을 통합·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민간전문가다.

강 교수는 앞으로 조치원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업완료 시점까지 모든 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창의적 도시디자인 과정을 지원하면서조치원의 도시경관을 젊고 생동감 있게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기획하게 된다.

또 주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에 반영하는 일도 한다.

강 교수는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회의와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조치원읍의 희망찬 미래를 담은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강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도시계획 전문가인 만큼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란 이름의 조치원 종합정비사업은 조치원읍을 인구 10명수용 규모의 세종시 북부권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이춘희 시장의 핵심공약이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