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기술, 고국에 전하고픈 배재대 유학생들>

입력 2014-08-18 11:32  

대전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한민국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연구 현장을 돌아보며 고국에도 이런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주인공은 카자흐스탄 출신 제니스백(한국어문학과 3학년)씨, 체코 출신 루시(테솔비즈니스영어학과 2학년)씨, 케냐 출신 파울라(컴퓨터공학과 3학년)씨와 라마(컴퓨터공학과 2학년)씨 등 4명이다.

이들이 전공과 관계없는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최근 LG그룹의대학생 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 챌린지'에 '환경 파괴 없이 얻은 에너지(신재생에너지) 탐색과 실현'이라는 과제가 선발되면서부터다.

과제 수행을 위해 방학을 맞아 태양력과 풍력, 저력 에너지 연구·생산 현장을방문했다.

강원과 제주, 경북의 풍력 발전소 현장을 찾아 각종 발전 시스템 및 현황을 살펴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 상황을 공부했다.

또 충남 태안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현장과 경기 안산의 조력 발전소도 찾아 현황과 미래 발전 계획 등을 조사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고국의 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는 것이다.

제니스백씨는 바람이 많은 카자흐스탄의 자연환경을 고려한 풍력 발전 시스템을, 루시씨는 고국에서 한 차례 실패를 경험한 태양광 에너지 개발 사업에 특히 관심이 많다.

파울라씨와 라마씨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를 고국에 적용하면 유용할 것으로판단하고 있다.

제니스백씨는 "한국의 선진화된 신재생 에너지 개발 현장을 보며 우리나라에 맞는 시스템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해 고국에 작은 보탬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탐방보고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LG그룹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받고 한편으로는 한국의 선진 기술을 고국에 전하겠다는 각오로 뜨거운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jkh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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