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 위해 국내 5개 기관 협약

입력 2014-09-19 14:24  

우리나라가 주관하고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OECD-아틀라스(ATLAS)'의 추진을 위해 국내 원자력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5개 원자력 기관 관계자들은19일 원자력연구원에서 OECD-아틀라스 프로젝트를 위한 국내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컨소시엄은 원자력연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관별 참여 분담금을 지원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250만 유로(한화 약 33억원)로 이 중 절반인 125만 유로를 국내 컨소시엄이 부담할 예정이다.

원자력연이 자체 설계한 아틀라스는 원전의 원자로 계통과 안전계통 등을 상세하게 축소 제작해 원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와 고장을 실제 압력과 온도로 모의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시설이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아틀라스를 이용해 2017년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같이 설계 기준을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모의하고,전력 공급 중단시에도 중력에 의해 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는 피동안전계통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원필 원자력연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원전 안전성 및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 안전연구를 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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