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으로 유해가스 탐지" 유연한 투명 가스센서 개발

입력 2014-09-21 12:01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신소재인 '그래핀'을 이용해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가스센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흑연의 한개 층으로 이뤄진 0.3나노미터(㎚, 10억분의 1m) 두께의 그래핀은 구리보다 전기전도성이 높으면서도 유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연구팀은 가스센서와 히터를 하나의 그래핀 소자에 적용해 그래핀 기반 가스센서를 개발했다.

공기 중 가스분자가 그래핀의 표면에 흡착할 때 센서의 저항 변화를 측정해 가스의 유무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다음 측정을 위해 가스 분자를 떼어낼 때도 그래핀 히터를 사용해 초기화할 수있다.

기존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가스센서와 달리 투명하고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어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창문이나 자동차의 앞 유리창, 실험용 보안경 등에 적용해 유해가스나 황사·방사능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TRI는 이번 기술을 센서 관련업체나 자동차 제조사, 환경관련 업체 등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부출연금 사업인 'ETRI 창의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 저명한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온라인판 지난17일자에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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