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국가과학망으로 인천아시안게임 방송 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KBS와 협력해국가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의 UHD(초고해상도) 방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KISTI는 인천 송림체육관에 설치된 KBS UHD 전용 방송센터와 KBS를 10Gbps(초당기가비트)급 국가과학기술연구망으로 연결해 배구 중계에 활용하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 동안 KBS UHD 전용방송센터가 제작하는 4K급 UHD 영상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KBS를 거쳐 수도권 일부 UHD TV 보유 가정과 KBS 본사 및 대전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일반 HD 방송에 비해 선명도가 4배 이상 높아 일반 인터넷 속도인 100Mbps(초당메가비트)에 비해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 처리가 가능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KISTI는 전국 16개 주요 지점에 10∼100Gbps급 네트워크로 구성된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4K 전용 비압축 전송 시스템과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도 일대다(多) 전송기술을 통해 서울과 대전, 제주에 UHD 방송 데이터를 동시 전송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며 "앞으로 비압축전송과 다중 전송기술을 포함한 연구망 기술을 통해 차세대 지상파 방송을 융합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