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물 소외 마을'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입력 2014-09-30 10:41  

지하수나 마을상수도를 사용 중인 충남도내 '물소외 마을'에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직접 공급할 길이 열린다.

도는 천안시·당진시·홍성군,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함께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역상수도에서 물 소외지역에 물을 직접 공급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수공의 전국 첫 협업사례이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 관로보다수공이 관리 중인 광역상수관로가 더 가까워 이를 통해 물을 공급하는 게 유리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마을은 천안시 광덕면 행정·대평·원덕리, 당진시 정미면 매방·도산·봉성·산성·대조·우산·하성리, 홍성군 구항면 마온·황곡리, 갈산면 동산·쌍천리등 3개 시·군 14개 마을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6년 말부터 14개 마을 3천569명의 주민은 1일 920㎥의 광역상수도 물을 공급받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설치되는 관로 규모는 모두 36.2㎞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모두 92억7천700만원이 투입된다.

오는 11월 도와 해당 시·군, 수공 등은 협업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채호규 도 환경녹지국장은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에 따라 관로 설치 규모가 줄어든 데다 수공이 전체 사업비의 15%인 14억원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기존 방식보다3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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