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코레일 멤버십 미사용 포인트 143억원 어치"

입력 2014-10-21 08:30  

175억원 어치는 경과기간 5년 지나 자동 소멸

코레일 멤버십 적립 포인트 가운데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가 143억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175억원 어치는 경과기간 5년이 지나 자동 소멸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의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2000년 1월 '코레일 멤버십 회원 포인트 적립제도'(이용 운임의 3%)를 도입, 2007년 1월에는 포인트 적립률을 5%까지올렸다가, 지난해 7월 이를 폐지했다.

폐지 후에도 해당 포인트는 5년간 유효하고 5년이 지나면 매월 말 자동 소멸된다.

코레일은 그동안 1천909억원 어치의 포인트를 적립, 이 중 1천592억원 어치가사용됐다. 175억원 어치는 경과기간 5년이 지나 자동 소멸됐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미사용 포인트는 지난달 말 기준 143억원 어치다.

최근 1년 이상 한 번도 포인트를 사용 안 한 회원 수는 164만명, 금액으로는 1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1인당 7천268원에 해당하는 것이다.

3년 이상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잠자는 고객 회원'도 56만4천739명, 60억원어치에 이른다. 회원 1인당 1만원을 넘는 것이다.

이노근 의원은 "포인트 적립 제도 폐지 후 미사용 포인트에 대한 부실 처리가우려된다"며 "공사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잠자는 미사용 포인트를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측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잔여 포인트를 쉽게 확인할 수있도록 별도의 메뉴를 개발, 알림 방법을 개선하고 승차권 구입 또는 수수료 결제는물론 역사 내 편의점, 전문매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확대했다"고 밝혔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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