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축협 조합장, 내년 공명선거 다짐

내년 3월 11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이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충남농협은 27일 세종시 장군면 보험교육원에서 충남지역 농·축협 조합장, 출마 예정자, 시·군지부장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대비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장 선거는 그동안 조합별로 실시했으나 내년 3월에는 처음으로 전국 농·수·축협, 산림조합이 동시에 한다.

참석자들은 내년 동시 조합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농·축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충남선거관리위원회 및 대전지검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유의사항, 선거 관련 위반 행위 처벌 규정에 대한 강의도 했다.

김병문 충남농협 본부장은 "내년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없어 조합장 선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과거의 잘못된 선거 관행을 과감히 배격하고 조합원의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jkh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