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생강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에서는 760여 농가가 200㏊에 생강을 재배해 전국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태안산 생강은 타 지역산보다 맛과 향이 진하고 속이 꽉 차 인기가 높다.
올해는 병해충 발생이 적고 비 피해가 없는 데다 생육후기 일조량이 좋아 지난해보다 10∼15% 증가한 2천400여t의 수확이 예상된다.
지난 4일 현재 100㎏ 기준 41만∼46만원선에 출하되는 등 가격도 20∼30% 올라농민들의 기쁨이 배가되고 있다.
태안읍 송암리에서 생강을 재배하는 이모씨는 "작년에는 풍작임에도 생강 가격이 형편없어 인건비도 나오지 않았는데, 올해는 가격도 좋고 작황도 좋다"며 "올해같으면 생강농사를 지을 만하다"고 말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생강 저장굴에 승강시설, 환풍시설을 설치하는 등 '생강 저장작업 생력화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며"앞으로 뿌리썩음병 퇴치에 전력을 다해 풍작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5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에서는 760여 농가가 200㏊에 생강을 재배해 전국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태안산 생강은 타 지역산보다 맛과 향이 진하고 속이 꽉 차 인기가 높다.
올해는 병해충 발생이 적고 비 피해가 없는 데다 생육후기 일조량이 좋아 지난해보다 10∼15% 증가한 2천400여t의 수확이 예상된다.
지난 4일 현재 100㎏ 기준 41만∼46만원선에 출하되는 등 가격도 20∼30% 올라농민들의 기쁨이 배가되고 있다.
태안읍 송암리에서 생강을 재배하는 이모씨는 "작년에는 풍작임에도 생강 가격이 형편없어 인건비도 나오지 않았는데, 올해는 가격도 좋고 작황도 좋다"며 "올해같으면 생강농사를 지을 만하다"고 말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생강 저장굴에 승강시설, 환풍시설을 설치하는 등 '생강 저장작업 생력화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며"앞으로 뿌리썩음병 퇴치에 전력을 다해 풍작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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