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에 지식산업센터 건립…국비 10억원 확보

대전 원도심인 동구 대동에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2일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정부 예산에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주변에 건립될 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할 아파트형 공장으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202억원과 시비 180억원 등 모두 382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면적 1만7천㎡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공간을 330㎡ 규모로 쪼개 40여개 중소·벤처기업에저가로 임대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조정안심사소위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산 배정 반대로 막판까지 난항을 겪었지만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란 점을 강조하며 설득한 덕분에 예산을 배정받게 됐다"고말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에는 ▲ 도시철도 2호선 건립사업(60억원) ▲ 대덕구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10억원) ▲ 동구 하소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10억원) ▲ 대전∼세종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5억원) ▲ 어린이안전영상정보인프라 구축(10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