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 달팽이관을 모사한 청각장애인용 생체기계전자 소자가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자연모사연구실 허신 박사팀이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의 핵심소자인 '인공기저막 소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기저막 소자는 생체 달팽이관의 기저막과 유모세포의 기능을본떠 소리 신호의 주파수를 분리한 뒤 분리된 주파수 성분을 전기신호로 변환해 청신경을 자극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작동 방식이 실제 달팽이관이 소리를 감지하는 메커니즘과 비슷해 신호처리를한층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기존 인공와우 달팽이관 소자는 마이크로폰 소자를 사용해 소리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한 뒤 신호처리 전자 칩을 이용해 주파수를 분리해야 해 전력 소모가 크고체외 장치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밖으로 드러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체내 이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가 적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신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체내이식형 인공와우 외에 에너지 수확소자, 수중 음향센서, 특수용 음향분석기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아사업 생체모사 인공청각계 융합연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난 7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자연모사연구실 허신 박사팀이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의 핵심소자인 '인공기저막 소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기저막 소자는 생체 달팽이관의 기저막과 유모세포의 기능을본떠 소리 신호의 주파수를 분리한 뒤 분리된 주파수 성분을 전기신호로 변환해 청신경을 자극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작동 방식이 실제 달팽이관이 소리를 감지하는 메커니즘과 비슷해 신호처리를한층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기존 인공와우 달팽이관 소자는 마이크로폰 소자를 사용해 소리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한 뒤 신호처리 전자 칩을 이용해 주파수를 분리해야 해 전력 소모가 크고체외 장치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밖으로 드러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체내 이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가 적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신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체내이식형 인공와우 외에 에너지 수확소자, 수중 음향센서, 특수용 음향분석기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아사업 생체모사 인공청각계 융합연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난 7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