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을 에너지로" 대전 3개 산단 '생태단지'로

입력 2014-12-09 08:57  

대덕테크노밸리·대덕산단·대전산단에 5년간 69억 투입

대전지역 3개 산업단지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Ⅱ지구(대덕테크노벨리) 및 Ⅲ지구(대덕산업단지),대전일반산업단지가 산자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및 폐기물 등을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활용해 환경오염 최소화를 꾀하고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48억3천만원, 시비 13억8천만원, 기업체 부담 6억9천만원 등 모두 69억원을 들여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 및 원료비 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기업 창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철웅 시 과학특구과장은 "이 사업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관리기관 및 입주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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