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진공기술센터 김정형 박사가 OLED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 '㈜파인에바'를 창업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인에바는 김정형 박사 연구팀이 지난해 개발한 '하향식 증발증착 기술'을 이용해 대면적 O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기판을 생산하게 된다.
5.5세대 이하 크기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판을 위에 두고 유기물질을 아래에서증발·증착시키는 기존 '상향식'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8세대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커 가운데가 휘는 문제가 있었다.
하향식 증발증착 기술은 상향식과 반대로 기판을 아래에 두고 유기물질을 위에서 증발·증착시키는 하향식 방법을 이용해 기판이 처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유기물질을 가열할 때 분말입자가 낙하하는 것을 막아 수율을 낮추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파인에바는 이 기술을 활용해 대면적 OLED의 공정 단가를 낮춰 대량생산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OLED 조명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파인에바는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표준연에서도 앞으로 2년 동안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정형 박사는 "내년 OLED 디스플레이와 OLED 조명 공정장비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각각 1조3천억원, 5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세도 가파르다"며 "하향식 증발증착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OLED 증발증착 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포부를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파인에바는 김정형 박사 연구팀이 지난해 개발한 '하향식 증발증착 기술'을 이용해 대면적 OLED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기판을 생산하게 된다.
5.5세대 이하 크기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판을 위에 두고 유기물질을 아래에서증발·증착시키는 기존 '상향식'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8세대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는 크기가 커 가운데가 휘는 문제가 있었다.
하향식 증발증착 기술은 상향식과 반대로 기판을 아래에 두고 유기물질을 위에서 증발·증착시키는 하향식 방법을 이용해 기판이 처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유기물질을 가열할 때 분말입자가 낙하하는 것을 막아 수율을 낮추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파인에바는 이 기술을 활용해 대면적 OLED의 공정 단가를 낮춰 대량생산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OLED 조명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파인에바는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표준연에서도 앞으로 2년 동안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정형 박사는 "내년 OLED 디스플레이와 OLED 조명 공정장비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각각 1조3천억원, 5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세도 가파르다"며 "하향식 증발증착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OLED 증발증착 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포부를 밝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