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강원 가뭄지역 식수지원 확대

입력 2015-01-20 15:04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하는 강원도 화천과 평창지역 등에 대한 식수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K-water는 이날 가뭄대책회의를 열어 이들 지역의 가뭄 현황을 파악하고 식수지원방안을 논의했다.

K-water는 지난해부터 급수차량 150여 회(1천400㎥), 병물 29만병(145㎥)을 지원했으나 강우량 부족이 지하수 고갈로 이어져 식수난을 겪는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가뭄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식수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강수량은 1천42㎜로 예년 대비 82%였으나, 한강유역 강수량은831㎜로 예년 대비 66%에 불과해 강수량이 크게 부족했다. 이 때문에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의 저수량은 22억㎥(예년 대비 76%)로 낙동강 수계나 금강 수계에 비해저수율도 크게 적은 상태이다.

K-water는 저수율이 낮은 소양강댐의 물 공급을 줄이고 저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충주댐에서 물을 공급하는 댐 연계 운영을 하고, 댐 방류량을 실제 사용량 수준으로 조정해 공급하는 등 댐 저수량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K-water는 그러나 현재 가뭄은 강우량이 부족했던 한강 수계의 강원도와 경기도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이고 한강 수계 다목적댐의 저수량이 예년에 비해서는 적지만 서울과 수도권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수준이라고 밝혔다.

K-water는 올해 홍수기 전까지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한강 수계 댐의 저수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면서 봄 가뭄의 심각성을 알려 국민의 적극적인 물 절약을 호소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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