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감태 수확 '한창'…생산량은 줄어

입력 2015-01-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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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는 요즘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팔봉면 호리 주민들은 제철을 맞은 감태를 채취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이나 파래와 유사한 해조류인 감태는 맛과 향이 독특해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

요즘 생산되는 감태는 세척과 건조과정을 거쳐 1톳(100장)에 3만5천원선에 도매상이나 가공공장으로 보내진다.

올해는 수온 상승 등 기상 악화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0%가량 줄어 가격이 더오를 전망이다.

박성호(53)씨는 "서산 감태는 서해의 청정갯벌에서 자라 영양분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며 "겨울철 입맛 돋우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감태는 피부미용, 당뇨, 노화 방지, 니코틴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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