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시대 수출 확대 모색…충남경제인 아카데미 열려

충남도는 6일 예산군 리솜스파캐슬에서 도내 수출기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충남경제인 아카데미 수출기업인 과정'을 충남경제진흥원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중소기업 수출관련 정보 교류와 소통을 통한 수출기업인의 역량을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도내 수출기업인 및 전문가, 관련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FTA 등 세계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진출 방안에 대한 특강을 듣고, 경제 현안토론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안희정 지사는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 입장에서 개방과 통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국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등 새로운 무역기반을 넓혀 세계의 중심에 당당히 서는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 "자영업에서 기업까지 행복한 성장을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과번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기업도 이런 관점에서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당부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수출액은 651억달러, 수입은 331억달러로 무역규모 982억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1천억달러 시대 개막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기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