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노물질 흑린 이용 광촉매 개발<기초지원연>

입력 2015-03-11 15:22  

"반도체·디스플레이·의료분야에 적용 가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환경소재분석본부 이주한·이현욱 박사 연구팀이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이영철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차세대 저차원 나노물질 흑린을 이용한 친환경 광촉매 재료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띠 간격이 없어서 반도체로 응용되기 어려운 그래핀과는 달리 열린 띠 구조인흑린은 뛰어난 광전기적 성질(어떤 물질 표면에 입사되는 빛의 에너지 세기에 따라전자의 흐름이 달라지는 성질)에도 불구에도 공기 중에 존재하는 습기에 약한 단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산화티탄(TiO2) 입자 치환법을 적용한 이번 연구를 통해 물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흑린 구조를 유지하면서 가시광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오염물및 병원성균을 제거할 수 있는 광촉매 재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 제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초지원연 이주한 박사는 "이번 연구는 흑린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방법과 흑린 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는 단순한 금속산화물 치환법을 발견했다는데 큰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이영철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광촉매 재료는 스마트 약물 전달체 등과같은 의료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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